초대의 글

존경하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회원 및 회원사 관계자 여러분!

회원 및 회원사 관계자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반도체 국가대항전과 국가 간 합종연횡이 벌어지고 있는 냉혹한 글로벌 산업환경 속에서 반도체산업의 초격차 유지와 디스플레이산업의 재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가 24년 국내학술대회(KCSDT 2024 GUMI)를 5월 22일(수)~24일(금) 경북 구미의 구미코에서 개최합니다.

미-중 패권전쟁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는 미국 중심의 ’칩4 동맹‘이라는 블록화와 해외 반도체 생산기업의 미국 유치 추세를 지나, 이제는 ’팀 아메리카‘로 상징되는 미 기업간 Al 칩설계-생산 공조 등 기업 간 밀어주기를 통해 미국 반도체산업의 부활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소부장 강국인 일본 역시 ’라피더스‘로 상징되는 반도체산업의 부활을 꿈꾸고 있고, 대만 TSMC와의 전략적 협력도 가시권에 들어섰으며, 기존의 중국 반도체 굴기 역시 위협적인 상황입니다. 국내적으로 보면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제일 목표로 수도권 중심의 막대한 민간 및 국가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23년 7월 국가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2개 특화단지(용인·평택,구미)가 지정되었습니다. 이미 지정된 반도체 소부장단지(안성,부산)를 포함한 전체 5개 시, 4개 특화단지의 자체적인 각고의 노력과 함께 특화단지 간의 연계 협력 그리고 반도체 생태계의 주요 축인 산업계, 학계, 연구계와의 유기적인 협력 또한 절실한 상황입니다.

반도체산업의 초격차 유지와 디스플레이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기술혁신을 위해 우리 학회는 올해 경상북도, 구미시,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 주관으로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 소부장과 특화단지 생태계‘란 주제를 갖고 24년 국내학술대회(KCSDT 2024 GUMI)를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요람이자 반도체 소재·부품 첨단특화단지 지역인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소자·공정 세션, 장비·소재·부품 세션, 첨단 패키징 세션, 인재 양성 세션, 그리고 특화단지 생태계 세션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세션과 관련된 저명한 산학연 전문가의 Plenary 강연과 초청 강연, 그리고 학생 발표가 가능한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로 진행됩니다. 아울러 산·학·연·정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한 홍보/전시 공간도 마련하여 인재, 기술, 홍보, 사업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구미로의 여정을 감안해 개회식, 세션 발표 및 만찬이 있는 23일(목) 전날인 22일(수) 오후부터 튜토리얼 세션과 웰컴 리셉션을 준비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인 24일(금) 오전에는 구미 특화단지 선도기업(대·중견기업급)으로의 현장 투어도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교통 편의를 위해 김천구미(KTX)역 및 구미역↔구미코 행사장↔주요 제휴호텔 간의 셔틀버스도 운행 예정입니다. 학술대회 기간 중 정례화하기로 한 5개 시, 4개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자체 및 지원기관 정기 모임도 동반됩니다. 이번 구미 국내학술대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리며, 우리나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의 기술혁신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5월 22일(수)~24일(금)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2024년 국내학술대회(KCSDT 2024 GUMI)
조직위원장 이현권 교수